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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택은 나의 것
[영작문/영어공부] 미국식 영작문 수업 입문 - 최정숙 본문
후기
나는 Slowly라는 앱을 통해 전 세계 각지의 친구들과 펜팔(pen-pal)을 한다. 영어/일본어 공부의 목적으로 시작하였는데, 편지를 나누면 나눌수록 내 영어 실력의 부족함을 깨닫고 영작문을 공부해야 겠다고 다짐했다. 솔직히, 그들과 이렇게 즐겁게 편지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. 그저 현지인들의 영어는 어떤 느낌인지 보고자 시작했지만, 점차 대화하는 것이 즐거워지고 나도 더 많은 것을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. 그렇게 영어 작문서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다.
영작문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책을 알아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추천받는 책이 있다. 바로 '미국식 영작문 수업'이다. 👇👇
이 책을 여러 사람에게 추천받고, 처음 책을 접했을 때, 솔직히 내 수준에는 어려웠다. 대다수의 대학생이 그렇겠지만 대학교에 들어온 이후로 자유 주제로 영작문을 할 일은 거의 없다. 아마 대다수의 학생이 고등학생 때보다 영작문 실력이 퇴화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. 물론 나도 그랬고, 나는 다시 입문부터 짚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. 때마침 '미국식 영작문 수업'을 출간한 저자와 출판사가 이런 우리의 사정을 헤아리기라도 한 듯이 입문 버전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접했다. 정말 기가 막힌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. 출판사인 동양북스에서 출간과 함께 서평 이벤트를 열었는데,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공부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. 이에 직접 공부해보고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해보려 한다. 책 외에 따로 어떠한 대가나 언질 받은 것이 없음을 밝힌다.
먼저, 영작문을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해진다. 스피킹은 어쨌든, 핵심 단어만 던지거나 그것도 어려울 땐 바디 랭귀지라는 요긴한 지름길이 있지만, 영작문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. 거창하고 복잡한 문법들을 완벽하게 구사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따른다. 한 문장을 겨우 쓰고 맞나 틀리나 수 없이 재본다. 그래서 펜을 들기가 참 쉽지 않다.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. 영작문은 복잡하지 않아도 되고, 완벽할 필요도 없다고. 저자는 어려운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. 그저 활용도와 빈도가 높은 실용 문법을 위주로 핵심만, 어렵지 않게, 탄탄한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. 이게 그동안 수많은 영어책을 part 2도 넘기지 못하고 덮어왔던 내가 아직까지 흥미를 가지고 계속 책을 펼칠 수 있게 해준 이유이다.
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'~한눈에 보기'로 요점이 정리되어 있는 페이지이다. 공부하면서 이곳에 내가 생각하는 요점을 같이 정리해두면 나중에 찾아볼 때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.
만약 영작문 공부를 위해 고민하고 있고, 입문부터 다시 탄탄하게 기반을 다지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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